기후동행카드, 출시 1년 만에 누적 충전 756만건 돌파
경제·산업
입력 2025-01-26 16:00:03
수정 2025-01-26 16:00:03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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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화 카드 수는 70만장, 일평균 사용자 수는 60만명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에서 대중교통 이용에 사용된 전체 카드 결제 건수를 놓고 비교하면 서울 대중교통 이용자 7명 중 1명이 기후동행카드를 쓴 셈이라고 시는 전했다.
서울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월 3만 원가량의 교통비를 절감했다.
또한 월평균 약 11.8회 승용차 이용을 줄여 연간 3만 톤가량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기후동행카드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정확하게 검증하기 위해 올해 전문기관을 통한 연구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기후동행카드 우수 후기를 작성한 365명에게 치킨+콜라 세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시는 지난 1년간 기후동행카드 사용 지역과 범위를 수도권으로 넓히고 결제 수단을 확대하는 등 편의성 향상에 집중했다.
그 결과 현재 서울뿐만 아니라 김포, 남양주, 구리, 고양, 과천 지역 지하철까지 확대했으며 후불카드 기능을 도입해 충전을 위한 현금을 소지해야 하는 이용자 불편을 해소했다.
내외국인 관광객과 단기 이용자를 위한 단기권도 만들었다. 또 서울대공원, 식물원, 서울달 등 문화시설 연계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
올해도 기후동행카드 사용 가능 지역과 운송 수단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관련 기관과 상반기 중 성남, 의정부 지하철 적용을 목표로 시스템 개선 등을 준비 중이며 한강 최초 수상 교통수단인 '한강버스'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있게 된다.
할인 혜택도 다양해진다. 이달 초부터 국방의 의무를 다한 제대군인에게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 혜택을 최대 3년(만 42세)까지 연장 적용한 데 이어 7월부터는 다자녀 부모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기후동행카드 할인을 새로 도입한다.
다자녀 부모 대상 할인은 '규제풀어 민생살리기 대토론회'에서 사전 제안된 의견으로 시 정책에 반영됐다.
아울러 다음 달 28일까지 기후동행카드를 소지하고 롯데월드 전국 4개 사업장을 방문하면 동반 1인을 포함해 최대 44%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지난 1년간 기후동행카드는 기후위기 대응과 교통복지라는 두 가지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해 효과와 가치를 충분히 입증했다"며 "올해는 서울시민의 일상 혁명을 넘어 수도권 주민 모두가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복지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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