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상폐 기업 5곳 중 1곳 결산 업무 부실…유의" 당부

금융·증권 입력 2025-02-05 15:22:20 수정 2025-02-05 15:22:20 김보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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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서울경제TV=김보연 기자] 한국거래소는 최근 5년간 상장폐지된 기업의 21.2%가 결산 관련 사유로 상장폐지됐다며 결산 관련 업무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거래소가 오늘(5일) 발표한 '2024 사업연도 결산 관련 시장참가자 유의사항'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20~2024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상장 폐지된 기업은 총 212개사다. 이중 결산 관련 사유로 상장 폐지된 곳은 45개사로, 전체의 21.2%다. 사유로는 '감사의견 비적정'이 41개사, '사업보고서 미제출'이 4개사다. 

감사보고서는 투자 판단에 중요 정보를 포함하고 시장 조치를 수반할 수 있는 만큼, 보고서 수령 즉시 이를 공시해야 한다고 거래소는 강조했다. 

거래소는 "주주총회 일주일 전까지 거래소 및 금융당국 제출(공시) 등을 통해 주주에게 감사보고서·사업보고서를 제공해야 한다"며 "특별히 사외이사 선임, 상근감사 선임, 감사위원회 설치 등 거래소 규정과 주주총회 관련 실무 가이드라인을 숙지하고 관련 내용에 주의해달라"고 주문했다.

투자자들에겐 "결산 시기엔 투자 관련 중요 공시가 집중되고 상장폐지 등 중요한 시장 조치가 수반돼 예상치 못한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상장법인의 감사보고서 제출 현황 및 정기결산 관련 투자유의사항 가이드는 상장공시시스템(kind.krx.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boye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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