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지난해 영업익 4031억원…전년比 39%↓

경제·산업 입력 2025-02-06 09:27:49 수정 2025-02-06 09:27:49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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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전경. [사진=대우건설]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대우건설은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 매출 10조 5036억 원, 영업이익 4031억 원, 당기순이익 2428억 원의 누계 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9.8% 감소했으나 2024년 매출 목표(10조 4000억 원) 대비 101.0% 초과 달성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6조 8418억원 △토목사업부문 2조 1704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 1386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3528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실적(6625억 원) 대비 39.2% 감소한 4031억 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실적(5215억원) 대비 53.4% 감소한 242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 2조 6470억 원, 영업이익 1212억 원, 당기순이익 145억 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진행 현장 수 감소와 지속되는 원가율 상승 및 일부 주택현장의 일시적 추가 원가 반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해외 플랜트사업부문 고수익 프로젝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선방을 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의 지난해 신규 수주는 9조 9128억원을 기록하며 2024년 목표(11조 5000억원) 대비 86.2%를 달성했다. 지난해 말 기준 44조 4401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액 대비 4년 2개월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매출 8조 4000억 원, 신규 수주 14조 2000억원의 2025년 전망치도 함께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어려운 시장 상황을 고려해 올해 매출 목표는 보수적으로 수립했으나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신규 수주는 확대할 계획"이라며 "전 사업부문에 걸쳐 지속적이고 견조한 매출을 이어가는 한편 체코 원전, 이라크 해군 및 공군기지,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비료공장 등 해외 대규모 PJ 수주 확대를 통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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