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전체 공정 한눈에 볼 수 있는 'TCD 공법' 도입

경제·산업 입력 2025-02-07 09:23:47 수정 2025-02-07 09:23:47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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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공사 현황과 BIM모델의 디지털트윈. [사진=DL건설]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DL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TCD(Trimble Connect Dashboard)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TCD란 공사 현장의 설계부터 생산, 현장 설치까지 실시간 현황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도입 시 PC(Precast Concrete) 구조공법 사용 현장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PC 구조공법이란, 기둥, 보, 슬라브, 벽체와 같은 콘크리트 구조물을 형틀에 맞추어 공장에서 사전 제작 및 생산하고, 건설현장에서는 이를 조립하는 공법이다. 마감 작업 시간을 줄일 수 있어 공기를 단축할 수 있다. PC 구조공법은 물류센터 현장에서 특히 핵심 공종으로 꼽히는데, 다수의 물류센터 시공실적을 보유한 DL건설은 물류센터의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디지털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수작업으로 관리되고 있던 기존 방식은 업무수행 단계별로 정보를 재생산하고, 그 정보가 각기 다르게 관리되고 있어 매우 비효율적이었다. 하지만 TCD 도입 후에는 현장에서의 PC 설계, 생산, 출하, 설치 등 모든 프로세스 정보가 자동으로 업데이트 돼 CDE(Common Data Environment)를 통해 실시간으로 관리되며, 각 PC 부재의 상태도 데일리 현황으로 추적된다. 현장과 공장 간의 정보 전달 또한 원활히 할 수 있어 현장 공정계획에 맞춰서 설치관리가 용이하여 공정 관리의 효율성이 향상됐다.

이를 통해서 일일단위 PC공사 공정 관리가 가능하여 BIM모델을 통해서 설치된 수량만큼 기성과 정산관리도 함께 하고 있다.

TCD가 도입된 DL건설 현장 관계자는 "전체 공정에 대한 정보들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면서, 협력업체와 소통이 원활해지고 업무에 대한 효율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easy@se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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