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목표 크게 줄인 건설사…"사업 리스크 관리 최우선"
경제·산업
입력 2025-02-10 18:18:47
수정 2025-02-10 18:18:47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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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설사들이 올해 연간 매출 목표를 작년과 비교해 크게 줄였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매출 규모를 늘리기보단, 리스크 관리에 더 집중하려는 모습입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건설사들의 매출 확대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주요 건설사들은 올해 건설 경기가 반전되기 어렵다는 전망에 따라 매출 목표를 지난해 보다 줄이는 모습입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매출 목표를 15조 9000억원으로 잡았습니다.
지난해 매출액이었던 18조 6550억원보다 2조 7,550억원이나 적습니다.
현대건설의 경우 작년(32조 6944억원)보다 2조 3,000억원가량 적은 30조 3837억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대우건설(10조 5036억원→8조 4000억원)과, DL이앤씨(8조 3185억원→7조8000억원), GS건설(12조8638억원→12조6000억원)도 지난해보다 매출액을 낮춰 제시했습니다.
건설사들이 매출액을 낮춰 잡은 건, 무엇보다 주택 착공 물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공사 진행률에 따라 수주액이 매출로 반영되는데, 새로 공사를 시작할 수 있는 사업장이 감소하고 있어 매출을 낮춰잡을 수밖에 없는 겁니다.
DL이앤씨의 경우 지난해 착공 가구 수가 9119가구였으나 올해는 7940가구로 줄였고,
대우건설은 국내 사업장이 약 10% 감소했습니다.
현대건설도 국내외 현장이 200여개에서 170여개로, GS건설의 아파트 분양도 2만 가구에서 1만 6000가구로 감소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올해 건설사들은 리스크 관리에 더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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