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오리 농업회사법인, 캄보디아 '쿤리엄 마을'에 교육장 건립 지원

경제·산업 입력 2025-08-01 13:40:46 수정 2025-08-01 16:31:02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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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교육 인프라 부족…안정적·지속적 교육 기회 제공

[사진=노랑오리]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국내 종합식품 기업 노랑오리는 지난 7월 캄보디아 씨엠립 쿤리엄 지역의 농촌 아동들을 위한 교육장 건립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제 비영리 구호단체 GMA(Global Mission Aid)가 주도했다. 이에 노랑오리는 협력 파트너로서 교육장이 안정적으로 완공될 수 있도록 기부 및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쿤리엄 마을은 씨엠립주 쿤리엄읍에 속한 7개 마을 중 하나로, 약 190여 가구와 10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 지역은 심각한 교육 인프라 부족 문제를 안고 있으며, 유치원부터 중학교에 이르는 취학률은 전체 대상 아동의 30%도 채 되지 않는다. 이에 이번 교육장은 이러한 열악한 현실 속에서도 배움을 포기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캄보디아는 전체 GDP의 약 2%만을 교육에 지출하고 있어, 교사 양성과 급여, 교육 자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농촌 지역의 교육환경은 도시보다 훨씬 더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GMA는 지역 맞춤형 교육장과 학교를 건설하고, 외부 교사를 초빙해 농촌 아동들이 최소한의 교육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여 고등학교, 대학교, 해외 유학 등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사진=노랑오리]

노랑오리는 GMA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이번 교육장을 건립했다. 뿐만 아니라 ‘생명의 우물’ 프로젝트, 생활 자립 지원 사업, 긴급 구호 활동 등 캄보디아 전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해왔다. 

노랑오리 관계자는 “기업의 성장은 지역사회와 세계 시민과 함께할 때 더욱 의미 있다”며 “이번 기부가 아이들에게 더 나은 환경과 미래의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고객에게 받은 깊은 사랑을 사회로 환원하고, 지속가능한 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현지 주민과 관계 당국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쿤리엄 지역의 한 교사는 “이 교육장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희망 그 자체”라며, “한국 기업의 따뜻한 관심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노랑오리는 대형마트와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전국 소비자와 만나고 있으며 2025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기업의 성장과 더불어 사회와 함께 나아가는 따뜻한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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