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전망 모두 좋다"…증권가, 에스엠 목표가 줄상향
금융·증권
입력 2025-02-11 08:53:22
수정 2025-02-11 08:53:22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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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4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276%↑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종합 엔터테인먼트 업체 에스엠이 지난해 4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자 11일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했다.
이날 에스엠 목표가를 올린 증권사는 NH투자증권(10만5000원→13만원), 유안타증권(11만원→12만원), 대신증권(11만원→12만원), 키움증권(11만원→12만원), 유진투자증권(9만7000원→11만5000원), 신한투자증권(9만5000원→11만원), 한국투자증권(10만원→11만원), 하나증권(10만원→11만원) 등이다.
에스엠은 전날 4분기 매출액 2738억원, 영업이익 33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한 것으로,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228억원을 48% 상회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가장 큰 차이가 났던 부분은 MD·라이선싱으로, 예상보다 약 150억원 이상 상회했다. 콘서트 매출이 가장 낮은 분기였음에도 기획MD 등의 판매 호조가 반영됐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보다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사들은 에스엠의 저연차 그룹 성장과 신인그룹 데뷔로 에스엠의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월 신인 걸그룹과 4분기 신인 보이그룹 데뷔가 계획돼있다"며 "라이즈와 NCT WISH 성장성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추가적인 신인의 데뷔까지 이어진다면 향후 파이프라인에 대한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도 "데뷔 예정인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에는 대형 엔터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출신 멤버가 소속돼있어 초기부터 기대 이상의 지표를 보일 것으로 본다"며 "남자 연습생 SMTR25도 데뷔 전부터 빠르게 팬덤을 형성해가는 모습으로 내년 성공적인 데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해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는 시장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중국에서 에스파의 인기가 상당히 많고, 에스엠은 과거 EXO-M을 개발할 정도로 중국 사업에 오랜 기간 공을 들여왔기 때문에 '꽌시'(關係·인적관계)가 중요한 중국의 특성상 네트워크가 가장 좋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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