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지난해 영업익 9011억…전년比 24%↑
금융·증권
입력 2025-02-11 09:28:38
수정 2025-02-11 09:28:38
김보연 기자
0개
[서울경제TV = 김보연 기자] NH투자증권이 해외주식·IB를 포함한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루면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4% 증가한 901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4% 증가한 6866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에도 지난해 대비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주식 약정 증가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458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주식 약정금액이 약 27조원, 위탁자산이 6조4000억원 증가하는 등 해외 주식 부문의 자산이 큰 폭으로 늘었다.
기업금융(IB) 부문에선 수수료 수지, 운용투자 및 이자 수지 등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3817억원의 수익을 냈다. 회사 측은 특히 공개매수-인수금융으로 이어지는 완전한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하고 국내 최초로 공개매수 온라인 청약 시스템을 도입해 공개매수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운용 부문은 채권금리가 하락하는 등 운용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8876억 원의 수익을 냈다. NH투자증권은 향후 운용 프로세스의 리빌딩, 모니터링 시스템 개선을 통한 손익 변동성 완화 및 운용 역량 제고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IB, 자산관리(WM), 운용 등 핵심 사업 등 시장이 요구하는 자본 수익률 충족 및 신사업 수익을 더해 목표 수익률 달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 부문 간 연계를 통해 시장을 초과하는 고속 성장체계를 마련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회사가 동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boyeo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FIU, 두나무에 최대 과태료…봐주기 논란도
- 금융권, 수백조 투입해 '생산적 금융'…리스크 관리는?
- 케이뱅크, 시스템 업데이트로 9일 새벽 서비스 일시 중단
- 엑시온그룹, 3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 IBK기업은행, '2025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 성료
- 흥국에프엔비, 3분기 영업익 27.6% 증가…채널 다변화 본격화
- 코스피, 3%대 급락하며 3900선 붕괴…외인·기관 '팔자'
- 수출입銀, “4분기 수출 전년 동기 수준 1750억 달러”전망
- 퀸잇, '2025 럭퀸세일' 론칭…블랙프라이데이 대전 시작
- 토스뱅크, 고령층 대상 '금융사기 예방 교육' 실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남원의료원, 장수 번암면서 의료봉사 펼쳐…주민 건강 직접 챙겨
- 2남원시, 제30회 농업인의 날 '시민과 함께하는 대잔치' 열린다
- 3"100년 된 종이지적, 남원이 다시 그린다"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 4임실군, '2026년 귀농·귀촌 정착 지원사업' 신청 접수
- 5장수군, 청년농업인에게 매달 최대 110만 원 지원
- 6최영일 순창군수, 국회서 '농어촌기본소득 국비 80% 상향' 건의
- 7김치 맛도, 참여 열기도 '아삭'…임실 김장페스티벌 흥행 예고
- 8국립강원전문과학관, 전국 최초 의료·생명 특화 원주 개관
- 9'문화가 답이다' 전해갑 건축가, 국립민속국악원 다담 무대 오른다
- 10고창군 귀농귀촌 홍보대사, 가수 정삼·이청아씨 '위촉'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