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관광업계 50억 특별융자·관광기금 상환 1년 유예

전국 입력 2025-02-11 12:01:25 수정 2025-02-11 12:01:25 박호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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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참사 여파 관광산업 고사 위기에 긴급 처방…154개 업체 수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1월23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지역 관광업계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관광업계 지원에 적극 나섰다. 

시는 올해 지역 관광업계 경영 위기 해소를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50억원을 우선 공급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금 상환 1년 유예를 통해 관광업계가 상환 부담을 덜게 됐다.

이는 광주시가 지난해 연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 직후 어려운 지역관광업계 지원을 위해 중앙부처, 국회 등에 관광기금 상환 유예를 적극 건의해 반영된 것이다.

시는 관광기금 상환 유예 지원에 따라 지역 여행업체 154개사가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상환 중이거나 올해 상환이 도래하는 업체이다. 오는 5월 16일까지 해당 거래은행에 상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올해를 ‘광주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지역의 관광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관광업계 활성화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관광업계가 조속히 안정화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 방문의 해’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 관광편의 제공, 통합홍보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문화예술, 스포츠 등 광주의 강점을 살려 지역 관광수요를 확대시킬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23일 강기정 시장 주재로 광주관광협회를 비롯한 지역관광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앙부처 건의사항과 시 직접 지원 방안 마련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코로나19로 한차례 큰 위기를 겪었던 지역 관광업계가 이번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례보증, 상환 유예 등 앞으로도 광주시는 지역 관광업계 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호재 기자 pj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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