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1조 클럽' 복귀 …지난해 영업익 1조 2837억
금융·증권
입력 2025-02-14 16:11:40
수정 2025-02-14 16:11:40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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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보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1조원을 넘기면서 3년만에 1조 클럽에 복귀했다.
전일(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년 대비 93.3% 늘어난 1조283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이다.
자산관리(WM) 분야와 해외주식 위탁매매 영역에서 성과를 내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1조6342억원으로 전년보다 0.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조1123억원으로 86.5%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투자은행(IB)은 주식발행시장(ECM)·채권발행시장(DCM)에서 성과를 냈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수수료도 회복됨에 따라 관련 실적이 크게 증가했단 설명이다.
채권 및 발행어음 판매 증가와 이에 따른 운용 이익 확대로 운용 관련 순영업수익 역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자산관리(WM) 부문의 성장도 돋보였다. 한국투자증권의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1년 새 53조4000억원에서 67조80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매달 1조2000억원가량의 신규 자금이 리테일을 통해 유입됐다.
한국투자증권은 "비우호적 금융 환경 속에서도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시현했다"며 "특히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를 크게 늘리며 리테일 기반 비즈니스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모든 비즈니스 영역을 글로벌화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포착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적시 제공하며 고객과 더불어 동반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boye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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