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AI, 인터넷 연결 없이 동작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 공개

경제·산업 입력 2025-02-17 07:49:51 수정 2025-02-17 07:49:51 정의준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인터넷 연결 없이 온디바이스 AI로 문서 요약 등을 수행하는 ‘SONA sLLM’ [사진=페르소나AI]

페르소나AI는 인터넷과 GPU 없이도 동작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CES 2025에서 공개돼 혁신상을 수상한 페르소나AI의 AI 기술은 ‘NO INTERNET, NO GPU’를 슬로건으로 GPU가 아닌 CPU 기반 AI 연산 기술을 활용해 실행되는 것이 특징으로 인터넷 연결 없이도 다양한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해당 기술은 보안∙비용∙환각 현상(모델 환각 문제) 등 기존 AI 기술의 한계를 해결한 '3무(無) AI'로 보안과 비용 문제를 해결한 혁신적 기술로 평가받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페르소나AI는 자체 개발한 AI 엔진으로 인터넷 없이도 동작하는 경량화된 AI 엔진을 구현,기존 글로벌 AI 모델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동작해 높은 서버 비용과 보안 이슈를 동반하는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GPU 없이 AI 연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획기적으로 비용을 절감한다.

이밖에도  인터넷 연결 없이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에서 AI를 운영할 수 있어 데이터 보호 수준이 높아 금융, 공공, 군사 등 보안이 중요한 분야에서 강점을 발휘하며, 다수의 기업 및 공공기관이 페르소나AI의 솔루션을 도입했다.

페르소나AI가 선보인 생성형 AI 'SONA 1'은 이미지 생성부터 LLM(대형 언어 모델) 기능도 갖추고 있어 문서 작업, 번역, 코딩 등 다양한 AI 활용이 가능하며, 일회성 구매 이후 추가 비용 없이 사용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업체 관계자는 “페르소나AI는 인터넷과 GPU에 의존하지 않는 온디바이스 AI 기술로 글로벌 AI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며 “딥시크와 같은 중앙집중형 AI 모델의 대안으로 보안과 비용 문제를 해결한 새로운 AI 활용 모델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는 “누구나 AI를 쉽게 활용하는 ‘1인 1봇 시대’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비용, 보안, 환각 현상 걱정 없는 ‘3무 AI’로 대한민국 AI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페르소나AI는 지난 2018년부터 FPGA 기반 AI 반도체를 개발, 2020년 AI 키오스크를 출시하는 등 AI 기술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아왔으며, 2023년에는 한국형 생성형 AI 모델 'KGPT'를 선보이는 등 국내 AI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또한 지난해 TG삼보와 AI PC를 공동 출시하는 등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