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텍시스, 와이어 본딩 대체 ‘칩∙비아 스페이서’ 양산 계획 발표
경제·산업
입력 2025-02-18 12:50:22
수정 2025-02-18 12:50:22
정의준 기자
0개

코스텍시스(대표 한규진)는 자사의 신제품 ‘칩 스페이서와 비아 스페이서’를 활용해 와이어 본딩이 없는 첨단 전력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력 반도체는 전기자동차, 산업, 철도, 풍력, 데이터 센터,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력 시스템을 제어하고 변환하는 데 널리 사용되는 기술로 일반적으로 반도체의 전기적 도선 및 신호 연결에는 와이어 본딩이 활용된다.
업체는 최근 SiC 및 GaN 전력 반도체가 고전압, 고주파 스위칭 동작을 수행하면서 본딩 와이어에서 기생 인덕턴스(parasitic inductance)와 같은 전기적 특성 문제가 발생하고 열팽창 계수(CTE) 차이로 인한 열 스트레스가 가중되면서 특성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피로 및 신뢰성 문제로 고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한규진 코스텍시스 대표는 “현재 전 세계 많은 반도체 기업이 SiC 반도체 8인치 웨이퍼 양산을 위한 대규모 시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이미 양산을 발표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이에 본딩 와이어를 대체하는 전력 반도체 스페이서의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회사 측은 향후 매출 성장이 크게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코스텍시스는 관계자는 "칩 스페이서와 비아 스페이서를 통해 본딩 와이어를 대체함으로써 낮은 기생 인덕턴스를 실현하여 전기적 특성을 개선하고 열 저항을 크게 감소시켜 전기적 및 열 성능뿐만 아니라 전력 모듈의 신뢰성까지 향상할 수 있다고”말했다.
이어 “코스텍시스는 전력 반도체 스페이서 개발을 완료했으며, 2024년부터 글로벌 대형 고객사들의 양산 퀄 테스트를 통과한 후 수주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양산 시설 투자도 추진 중이며, 올해 6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천교육지원청, 2025학년도 현장체험학습 기타보조인력 운영 연수 개최
- 2영천시, 노계 박인로 정부표준영정 제103호 최종 지정
- 3포항시, 추석맞이 농특산물 온라인 할인기획전 30일 간 개최
- 4포항시, 국가철도공단과 철도 유휴부지 활용 협약…포항역 주차난 해소 나선다
- 5이강덕 시장, “포항 철강산업 지키고 지역경제 살리기 위해 모든 노력 다할 것”
- 6하도급률 높이고 지원 강화…포항시, 지역건설업체와 상생 협력 박차
- 7영천시새마을회, 추석맞이 내고향 환경살리기에 구슬땀
- 8경주시, 자율주행차 시승행사 열고 정식 운행 시작
- 9김천시 보건소, 2025년 경상북도 보건소 신속대응반 도상훈련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 10영진전문대 “해외취업 1위 명성, 올해도 이어간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