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항의…"즉각 폐지 엄중 촉구"
경제·산업
입력 2025-02-22 14:28:43
수정 2025-02-22 14:28:43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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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22일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강력 항의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정부는 22일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를 열고,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발표한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본은 즉각 이 행사를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직시하고, 부당한 주장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날 청사로 주한일본대사관 미바에 다이스케 총괄공사를 불러 '다케시마의 날' 행사 주최에 대한 항의 뜻을 표했다.
이날 일본 혼슈 서부 시마네현 등은 마쓰에시(市)에서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2013년 이후 12년 연속 다케시마의 날에 차관급인 정무관을 파견해온 일본 정부는 올해도 영토 문제를 담당하는 이마이 에리코 정무관을 보냈다.
시마네현은 1905년 2월 22일 일방적으로 독도를 행정구역에 편입한 공시(고시) 100주년을 계기로 2005년 3월에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하는 '다케시마의 날을 정하는 조례'를 만들었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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