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4544억 송파 대림가락 재건축 수주…"수주 2조 돌파"

경제·산업 입력 2025-02-24 10:23:52 수정 2025-02-24 10:23:52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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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가락 재건축 투시도.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시 송파구 대림가락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대림가락 재건축 조합은 지난 22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대림가락 재건축은 송파구 방이동 217번지 일대에 지하3층~지상35층 규모의 총 9개 동, 867가구와 근린생활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4544억원 규모다.

대림가락 재건축은 지하철 5호선 방이역과 맞닿아 있는 '초역세권'이며, 인근에는 방산초·세륜중·석촌중·방산고·창덕여고 등의 학군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올림픽공원·석촌호수·롯데호텔월드·송파구청∙대형병원 등 편리한 주거환경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비아채'를 제안했다.

약 100m 높이에 위치하는 스카이 커뮤니티에는 올림픽공원과 롯데월드타워 풍경이 펼쳐진 스카이 라운지·게스트 하우스·테라스 등 공간을 제공하고, 개방감을 높인 저층의 썬큰 커뮤니티에는 다이닝카페·피트니스·도서관 등 다채로운 시설이 조성된다.

여기에, 복합문화공간의 스트리트형 상가를 계획해 단지의 고급감과 편의성을 더 할 예정이다.

또한 강화된 층간소음방지 시스템, 홈플랫폼 홈닉 서비스 등의 특화 기술로 주거성능을 대폭 강화하고, 전망형 다이닝·입체적 파노라마 전망 거실 등 다양한 특화 평면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중대형 평형 비율이 높은 대림가락 아파트의 장점을 살려 조합원 니즈에 걸맞는 단지 고급화에 중점을 뒀다"며 "신속하고 안정적 사업 추진을 바탕으로 제안한 조건들을 반드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림가락 아파트와 맞닿아 있는 한양3차 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다음달 22일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과 수의로 계약하는 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 날 최종 시공사로 선정될 경우, 인접한 두 개의 단지를 마치 하나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해 입주민의 삶의 질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새로운 재건축 통합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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