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HL만도와 전장 부품 접착제 공동 개발
경제·산업
입력 2025-02-25 08:16:41
수정 2025-02-25 08:16:41
고원희 기자
0개
ADAS제어 부품부터 차량 조향·제동 장치까지
HL만도와 제품 공동 개발·적용 테스트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LG화학은 지난 21일 자동차용 접착제 시장 확대의 일환으로, HL만도와 ‘차세대 자동차 전장 부품 접착제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HL만도는 HL그룹의 글로벌 SDV 선도 기업으로 자율주행 솔루션과 차량 안전에 핵심적인 부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HL그룹 자동차 섹터 내 전장 부품 소재 공용화를 리드하고 있다. SDV(Software Defined Vehicle)는 소프트웨어로 하드웨어를 제어하고 관리하는 자동차를 말한다.
LG화학은 카메라, 레이더 등 ADAS 제어 부품용 방열 갭필러와 차량 조향 및 제동 장치용 절연 접착제 등을 대상으로 HL만도와 제품 공동 개발 및 적용 테스트를 진행한다.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는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기능을 제공하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이다.
특히,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차세대 전장 부품 관련 방열 및 접착 소재 전반으로 양사 간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ADAS 제어 부품용 방열 갭필러는 높은 열전도성을 갖추고 각종 가혹조건 평가를 통과한 고신뢰성 제품이다. LG화학은 방열 갭필러의 높은 열전도성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보다 내열 안정성을 강화해 부품 신뢰성 개선에 기여하는 기술을 확보했으며,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량 조향 및 제동 장치용 절연 접착제는 모터 작동 시 발생하는 고온에서의 접착력 및 절연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LG화학 제품은 이러한 핵심 물성을 만족함과 동시에 경화 시간 단축과 생산성 향상으로 고객 공정 최적화에 기여한다.
김동춘 첨단소재 사업본부 부사장은 “LG화학은 접착제 분야에서 차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장 부품에 이르기까지 고객 맞춤형 솔루션 및 친환경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HL만도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접착 설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highlight@sedaily.comㅇ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마세라티, ‘더 아이스’서 그란카브리오 새 모델 공개
- 유한양행, 22년 연속 가장 존경받는 기업 제약부문 '1위'
- 고려대, 초기창업패키지 ‘KU RISE UP DEMODAY’ 성료
- 효성중공업, 인도 최대 전력산업 전시회 ‘ELECRAMA 2025’ 참가
-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윤조에센스' 글로벌 캠페인 전개
- 에어서울, 닌텐도 스위치 대여 서비스 연장
- "車 어워드 휩쓸었다"…람보르기니, 전 라인업 전동화로 수상 행진
- 이스타항공,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 ‘제3터미널’로 이전
- "K패션 성지로 변신"…코엑스몰, 패션 브랜드 엄선해 선봬
- 폭스바겐 아우토반 VAG, KLPGA 송가은 프로 앰버서더 위촉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