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 보 설치후 장비 철수하다 붕괴…정부, 사고대책본부 구성

경제·산업 입력 2025-02-25 17:45:31 수정 2025-02-25 17:45:31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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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 모습. [사진=국토부]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국토교통부가 10명의 사상자가 나온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장 사고 수습을 위한 대책본부를 25일 구성했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교량의 보(거더) 설치를 마친 뒤 장비를 철수하는 과정에서 거더가 떨어지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거더는 교량 기둥과 기둥 사이에 상판(슬라브)를 얹기 위해 놓는 보를 뜻한다.

이날 오전 9시 49분쯤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와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경계에 위치한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천용천교 건설 현장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떨어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공사장에서 작업하던 10명이 바닥으로 추락하면서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 2명은 내국인, 2명은 외국인이며 부상자 중에선 1명이 외국인이다.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는 국토부, 경찰청, 소방청, 고용부 4개 기관은 합동으로 벌일 예정이다.

정부는 유가족 지원을 위한 전담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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