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도 보고 뜨개질도 하고”…CGV, ‘뜨개상영회’ 정기 진행
경제·산업
입력 2025-02-26 09:56:23
수정 2025-02-26 09:56:23
유여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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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여개 극장,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
상영관 조도 높여 뜨개질 가능한 환경 조성
"다양한 이색 상영회 지속해서 선보일 것”

[서울경제TV=유여온 인턴기자] CGV는 뜨개질을 하며 영화도 관람할 수 있는 ‘뜨개상영회’를 매월 정기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CGV는 지난달 한 차례 진행한 뜨개상영회가 전석 매진되며 뜨개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가운데 CGV강변을 비롯해 전국 10여 개 극장에서 확대 진행키로 했다. 오는 27일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 저녁시간대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번달에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함께 관람하며 뜨개질을 즐길 예정이다.
CGV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CGV강변 씨네&포레(CINE&FORÊT) 상영관에서 진행된 제1회 뜨개상영회가 전석 매진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뜨개질을 영화관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상영관 내 조도를 높여 편안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뜨개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잔잔한 장르의 한국 영화인 ‘리틀 포레스트’를 상영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실제로 뜨개상영회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이색적인 뜨개 장소라고 하면 비행기나 기차 등 이동 수단이었는데 영화를 관람하며 뜨개질을 할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다”,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즐거움이 배가됐다”고 전했다.
조진호 CJ CGV 국내사업본부장은 “혼자 하는 취미라는 통념이 깨지면서 누군가와 함께하는 힐링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뜨개질을 영화관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뜨개상영회로 선보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영화관이 다양한 콘텐츠를 이색적으로 체험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영화관에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이색 상영회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eo-on03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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