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간암신약, ESMO 치료 가이드라인 1차 치료제로 등재"
경제·산업
입력 2025-02-27 09:45:33
수정 2025-02-27 09:45:33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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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CCN 가이드라인과 함께 의사들이 따르는 대표적 처방 지침서
미국, 유럽 허가 및 간암 표준치료제 등극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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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약허가 결정일이 한달이 채 남지 않은 HLB의 간암신약 '리보캄렐 병용요법'이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발간한 ‘간세포암 진단/치료 가이드라인(HCC)’에 1차 치료제로 등재됐다고 HLB 측은 밝혔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리보캄렐에 대해 처방을 '강력 권고'하는 약물로 규정했다.
ESMO 간암관련 분과에서 발행하는 해당 가이드라인은 암 진단, 치료 및 이후 추적관리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료로, 미국암종합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과 함께 전문의들이 환자의 치료에 적용하는 대표적 지침서다.
HLB 측은 아직 신약승인이 나지 않은 약물에 대해 현장의 의사들에게 처방을 권하는 약으로 등재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이후 3년만에 개정된 이번 저널에는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현저한 치료 효과를 입증한 최초의 신생혈관억제(VEGFR) TKI 치료제와 면역항암제(anti PD-1)의 조합이라고 소개하며, 환자 전체생존기간(mOS)이 역대 최장 기간인 23.8개월인 것을 비롯해 주요 임상 데이터를 게재했다.
리보캄렐 병용요법은 베바시주맙 병용요법과 유사한 신생혈관 억제제 및 면역관문억제제의 조합인 반면, 위장관출혈 문제가 없어 1차 치료제로 허가 받을 경우 빠르게 시장을 점유해 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한용해 HLB그룹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신약허가를 눈앞에 두고 세계적 권위의 ESMO에서 리보캄렐 병용요법을 간암 1차 치료제로 강력히 권고한 것은, HLB의 간암신약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표준 치료제 반열에 올랐다는 의미”라며, “유럽의약품청(EMA)에서의 허가는 물론 미국 FDA 허가와 NCCN 등재에도 긍정적인 시그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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