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태광, LNG 전방산업 구조적 성장"…목표가↑

금융·증권 입력 2025-03-04 08:53:54 수정 2025-03-04 08:53:54 김수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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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1만8000→2만8000원 상향 조정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4일 트럼프 2기 행정부 임기 동안 액화천연가스(LNG) 전방산업의 구조적 성장세를 반영해 코스닥 상장 철강관 제조업체 태광의 목표주가를 50% 넘게 상향 조정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트럼프 정책의 속도와 미국 관세 영향이 우려되나, 제한적인 경쟁 구조로 향후 4년간 성장이 담보돼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새 목표주가는 2026년 추정 주당순이익(EPS) 2367원에 주가수익비율(PER) 11.9배를 적용한 값이다.

이 연구위원은 "미국 LNG 수출 확대와 알래스카 개발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임기 동안 LNG 산업 성장은 자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 북단에서 부동항까지 1300㎞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을 계획 중"이라며 "한국, 일본, 필리핀은 대미무역 흑자 축소를 위해 LNG 수입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은 프로젝트 지분 투자와 설계·조달·시공(EPC) 직접 참여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662억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97억원으로 집계됐다. 컨센서스를 하회한 실적이지만, 시장 전망 모수 자체가 적은 영향을 받았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매출액은 7%, 영업이익은 2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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