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국내 첫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참여
금융·증권
입력 2025-03-04 09:07:06
수정 2025-03-04 09:07:06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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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 높이기 위해 단계적 참여 방식 적용"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은 4일 출범하는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에 조건부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 40분~오후 8시) 거래를 우선 지원하며, 메인마켓(오전 9시~오후 3시 20분)은 오는 9월 지원을 목표로 자동주문전송시스템(SOR) 등 시스템 환경을 안정화해나가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번 대체거래소 참여를 통해 기존 한국거래소(KRX) 중심의 거래 환경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사용자들이 마켓 타이밍을 보다 전략적으로 활용할 기회를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장 큰 변화는 거래 시간의 연장이다. 넥스트레이드의 거래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기존 한국거래소(오전 9시~오후 3시 30분)보다 긴 12시간 주식거래를 지원한다.
낮 시간 정규시장에 참여하기 어려운 직장인, 해외 거주자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사용자들도 유연하게 주식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장 마감(오후 3시 30분) 이후에도 실적 발표 및 공시 내용을 반영한 거래 전략을 구사할 수 있어 새로운 투자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 수수료 부담도 줄어든다. 카카오페이증권의 넥스트레이드 거래 수수료는 0.014%로, 한국거래소(0.015%)보다 0.001% 낮아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사용자가 복수 시장에서 최적의 가격으로 거래를 집행할 수 있도록 자동주문전송시스템(SOR)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단계적 참여 방식을 적용했다”며 “대체거래소 출범에 맞춰 거래 안정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적·운영상의 변화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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