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홈플러스 기업회생개시, 이마트·롯데쇼핑 단기 수혜"
금융·증권
입력 2025-03-05 08:54:06
수정 2025-03-05 08:54:06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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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 경쟁력 강화 통한 혁신 필요"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5일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와 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경쟁업체인 이마트와 롯데쇼핑이 단기적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할인점 채널의 근본적인 매력도가 하락한 만큼 본업 경쟁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홈플러스에 대해 "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영업활동 타격이 불가피해졌다"며 "6월 3일까지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해 보유자산 유동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할인점 내 경쟁업체인 이마트와 롯데쇼핑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가격 경쟁력이 높은 온라인 채널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할인점 채널의 근본적인 매력도가 하락하는 점은 우려 요인"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와 차별화 전략, 오프라인 사업 통합 운영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개선, 강도 높은 구조조정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전날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개시 결정을 받았다. 신용등급 하락으로 단기 유동성이 악화하자 사전 예방적 조치를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업회생절차 개시 이후 신용평가사들은 홈플러스의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3-'에서 'D'로 재차 하향 조정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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