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첫삽

경제·산업 입력 2025-03-07 09:31:53 수정 2025-03-07 09:31:53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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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조감도. [사진=한화 건설부문]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6일 평택시 신대동 신대레포츠 공원에서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착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평택시 통복동에 위치한 기존 공공하수처리장을 신대동 일원으로 통합 이전 및 지하화하는 것으로 지상에는 친환경 공원과 체육시설을 비롯한 휴게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2146억이며 사업방식은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으로 한화 건설부문 외 6개 시공사가 함께 공사를 진행하고, 한화의 자회사인 에코이앤오가 개시일로부터 30년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통합 이전할 시설은 하수처리 하루 10만톤, 차집관로 2.1km, 재이용관로 1.76km 규모이며, 기존 하수처리 용량인 7만5000톤(하루)보다 1.3배 이상 증설될 예정이다. 준공은 2028년 상반기 예정이며,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하수처리시설의 노후화, 도시미관 저해, 악취 문제, 용량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 시설 부지의 활용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수처리분야 민간투자사업에서의 축적된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이 노후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MBR 관련 공법이 적용된 하수처리장 중에 국내 최대규모인 대전하수처리장, 국내 최초로 무중단 시공기법(공사중에도 기존 하수처리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시공방법)이 도입된 천안하수처리장의 공사를 진행중이며, 해당 하수처리장들은 모두 한화 건설부문이 자체 개발한 PRO-MBR 공법이 적용됐다. 이외에도 한화 건설부문은 현재 인천 검단, 화성, 군포 대야, 충남 서천 등 국내 10여 개소의 공공하수처리장을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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