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평택시, 세계 여성의 날 행사 열어

[서울경제TV 경기남=허서연 기자] 과천·평택시가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과천시는 지난 8일 중앙공원에서 과천여성비전센터 주관으로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국립여성사전시관과 협력해 ‘역사 속 여성 독립운동가’와 ‘일하는 여성’을 주제로 한 전시를 마련했으며,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과천시 바로희망팀’ 홍보와 인식 개선 캠페인도 진행했습니다.

과천여성비전센터는 경력 보유 여성의 취업 지원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성평등 문화 확산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평택시는 9일 JC어린이공원에서 기념식을 열고 성평등 실천 결의 선언문 낭독, 문화공연, 여성의 날 관련 퀴즈 등을 진행했습니다. (사)평택외국인복지센터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연대와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 뉴욕에서 여성 노동자들이 노동환경 개선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벌인 시위를 기념하는 날로, 우리나라는 2018년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습니다. /hursunny101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