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 "롯데정밀화학, 우크라 재건사업 수혜 예상"
금융·증권
입력 2025-03-12 09:08:48
수정 2025-03-12 09:08:48
김수윤 기자
0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 유지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롯데정밀화학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엔과 세계은행 추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재건 및 복구 사업 규모가 향후 10년간 5240억달러(약 76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건이 시작되면 롯데정밀화학 그린소재 부문의 유럽향 메셀로스 및 헤셀로스 수요가 반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헤셀로스 생산 설비 증설을 완료했으며, 추가 증설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건축·산업용뿐만 아니라 식의약용 그린소재 부문에서도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이 올해 하반기 6000t 규모의 식의약용 플랜트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는 고령화 사회 진입 및 신규 시장 대응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염소계열 주요 제품 중 하나인 에폭시 수지 원료(ECH) 가격이 반등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았다. 그는 “지난달 ECH 수출 가격이 지난해 말 대비 21% 상승했다”며 “운송 및 마진 문제로 아시아 가격이 인상되는 점이 역내 업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롯데정밀화학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유지했다. /suyu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금융위, 중대재해기업 대출제한 검토…은행권 '난감'·건설업계 '긴장'
- 업비트·빗썸 코인 대여 제동…당국 TF 꾸려 규제 착수
- "사고 싶어도 못 사요"…플랫폼 한계에 'K쇼핑' 문턱 못넘는 외국인들
- 상상인저축 M&A 무산…저축은행 재편 '안갯속'
- "기대 너무 컸나"…세제안 실망에 증시 급락 전환
- 금융사 교육세율 인상…초과이익 환수 시동
- 김성태 기업은행장 " 中企 금융 양적·질적 선도·내부통제 강화할 것"
- 한화자산운용, 'PLUS 고배당주' ETF 주당 분배금 6.5% 인상
- 토스증권, '서버 개발자' 집중 채용…8월 17일까지 접수
- 상장 앞둔 에스엔시스 “글로벌 조선해양산업 대표기업 될 것”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