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기아, 자사주 매입으로 배당락 변동성 축소 기대"
금융·증권
입력 2025-03-17 08:53:10
수정 2025-03-17 08:53:10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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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입 및 CEO 인베스터데이로 주가 방어 기대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배당기준일을 앞둔 기아의 주가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변동성 완화를 위한 자사주 매입이 기대된다고 17일 분석했다.
이에 따라 주가 하락 시 저점 매수를 추천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배당락에 따른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저점 매수 관점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기아는 오는 19일을 기준일로 주당 6500원의 결산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준일 전날인 18일에는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결산 배당락 당일 기아의 주가는 7% 하락했으나, 이후 한 달간 8% 상승했다"며 "올해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자사주 매입과 다음 달 9일 예정된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를 통한 주가 방어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3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시가총액 대비 0.9% 수준으로, 오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매입을 진행한 뒤 3분기 내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이번 자사주 매입 규모는 기아가 2025년 주주가치 제고 계획에서 발표한 연간 자사주 매입 목표액 7000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밸류업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간 자사주 매입 주문 수량 한도는 34만9000주로,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1만400원) 기준 약 350억원에 해당한다"며 "올해 기아의 일평균 거래대금과 거래량은 각각 1189억원, 121만주로, 일간 자사주 매입 한도 대비 29%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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