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탄핵심판 결론 후 추경 기대 확대…장기채 금리 상승"
금융·증권
입력 2025-03-18 08:51:33
수정 2025-03-18 08:51:33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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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리더십 복원 시 적극적 재정 정책 가능성↑"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오면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장기채 금리가 단기채보다 더 빠르게 상승하는 베어 스티프닝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18일 전망했다.
유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후반부터 여야 간 추경 논의가 재개되고 있으며, 기획재정부 역시 지난해 12월 이후 경기 하방 압력에 대한 부정적 진단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탄핵 국면이 마무리되고 정치적 리더십이 복원되면 보다 적극적인 재정 정책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2분기에는 장기채 금리가 단기채보다 빠르게 상승하는 스티프닝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다만 유 연구원은 "현재 정치적 리더십이 부재한 상황에서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추경 규모는 20조원 이내로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헌재의 탄핵 심판 결과 발표 시점에 추경 기대가 더욱 확대되면서 베어 스티프닝 흐름이 우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된다며 "연준이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기보다 추가적인 관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일 가능성이 커 국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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