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영원무역, 올해 영업익 42% 증가 전망…목표가↑"
금융·증권
입력 2025-03-19 09:28:53
수정 2025-03-19 09:28:53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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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6만2000원으로 상향"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SK증권은 19일 영원무역에 대해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부문의 개선으로 올해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은 지난해 방글라데시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비용 증가를 반영했으며, 올해는 매출 성장과 함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OEM 부문의 달러 매출액이 연간 기준 6.3%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원무역이 인수한 자전거 업체 스콧(Scott)의 경우 지난해 과잉 재고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올해 상반기 추가 재고 소진 후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449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그는 "영원무역은 미국의 관세 정책 영향에 대해 비교적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유럽 시장 매출 비중이 높은 점이 강점"이라며 "노스페이스, 룰루레몬, 아크테릭스 등 브랜드 로열티가 강한 주요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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