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종합증권사 됐다…본격적인 IB업무 시동

금융·증권 입력 2025-03-19 17:30:51 수정 2025-03-19 17:30:51 이연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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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출범 7개월 만에 종합증권사 라이선스를 획득하면서 본격적인 기업금융(IB) 업무에 나선다. 

금융위원회가 19일 제5차 금융위원회를 개최하고 우리투자증권에 대한 투자매매업(증권, 인수업 포함) 변경인가를 심의·의결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7월 한국포스증권이 우리종합금융과 합병하고, 우리금융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상호를 현재의 우리투자증권으로 변경해 8월 출범했다.

출범 당시 우리투자증권은 합병 및 자회사 편입과 별개로 투자중개업(증권) 추가등록과 단기금융업 인가를 함께 받았고, 투자매매업(증권, 인수업 포함)에 대해서는 변경 예비인가를 받은 상황이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번 본인가로 기업공개(IPO), 회사채 발행 등 기업금융(IB) 업무를 포함한 종합증권사 업무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우리투자증권이 종합금융회사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간은 합병 등기일로부터 10년까지다.

금융당국은 우리투자증권이 작년 합병 당시 제출한 사업계획과 부가조건의 이행여부를 매년 보고받고, 이행현황의 적정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금융지주가 증권업에 진출하는 것은 우리투자증권을 농협금융지주에 매각한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앞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우리투자증권 출범 당시 5년간 연간 자기자본이익률(ROE) 10%, 10년 내 자기자본 5조원 달성을 목표로 초대형 IB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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