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소상공인 지원 박차…경제 활성화 '기대감' 커

[서울경제TV 광주·전남=고병채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소상공인 지원 정책 발굴 연구회'(대표의원 민덕희, 이하 연구회)는 지난 19일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차담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회'는 소상공인의 현실적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소상공인 자문위원단'을 구성한 뒤 △대형 식당 마케팅 △창업 전략 △네이버 플레이스 광고 등 분야별 전문가 초청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 창업 아카데미 T/F팀'을 꾸리고 청년지원센터와 협력해 현실적인 지원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연구회'는 오는 31일 '소상공인 자문위원단' 발족식을 한 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특히 지역 관광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군 단위 관광 활성화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또 정책 논의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남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진흥공단 △전남신용보증재단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전문가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겸 여수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관광객의 체류를 늘리는 성공적 지역 사례를 분석해 여수시에 접목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숙박 인증제스탬프 투어와 섬 박람회와 연계한 '섬 투어 페스타' 등 관광과 결합된 인센티브 사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덕희 대표의원은 "소상공인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해 관광·숙박외식·일반 소상공인 등 분야별로 세분화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회에는 민덕희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찬기·김철민·최정필·김채경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terryk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