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원화 약세 압력 2분기 중 완화…달러와 괴리 축소"
금융·증권
입력 2025-03-21 08:37:54
수정 2025-03-21 08:37:54
김수윤 기자
0개
"정국 불안으로 1분기까진 바닥 향해가는 구간"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2분기 중 약세 압력이 둔화되면서 달러 인덱스와의 격차를 축소할 것으로 21일 전망했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들어 달러 인덱스의 낙폭 확대에도 달러원은 1450원을 중심으로 높은 하방 경직성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30일 사이 달러인덱스가 3.1% 하락했으나 달러원은 1.2% 상승하며 낙폭이 크게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높은 하방 경직성의 이유로 그는 국내 정국 불안과 경기 부진에 따른 원화 약세 압력, 유로화와 엔화의 강한 반등 등을 꼽았다.
특히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을 앞두고 정국 불안이 잔존하는 가운데 한국 경제도 1분기까지 바닥을 향해가는 구간"이라며 "심리적 측면에서는 물론이고 경기 및 정책의 측면에서도 달러화 대비 원화가 우위를 보일 만한 재료가 없다"고 짚었다.
다만 그는 "3월 안에는 정국 불안이 일단락된다는 전제하에서 2분기 중 한국 경제의 완만한 회복 시그널이 관찰될 것"이라며 "원화의 강한 강세를 지지하는 정도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글로벌 달러화의 움직임과는 별개로 작용하는 원화 고유의 약세 압력은 덜어주는 환경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정국 불안 해소 이후에는 달러원이 달러인덱스를 따라 방향성을 아래쪽으로 잡으며 괴리를 지금보다는 축소할 것"이라며 "달러화의 단기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지만 적어도 정국 불안과 경기 부진에 따른 원화 고유의 약세 압력은 1분기를 고점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금감원, 한국거래소 '코스피 먹통' 원인 규명 착수
- 홈플러스 사태 이후 '비우량등급 CP·전단채 발행 급감'
- 우리다문화장학재단, 5년 연속 공익법인 평가 최고등급 획득
- 넥스트레이드, 삼전·하이닉스 등 거래 종목 350개로 확대
- ‘김동원 승계 멘토’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3연임 성공
- 금융·증권사 '비과세 배당' 도입 속속…"주주가치 제고"
- 다시 열리는 공매도 시장…국장 상승 호재되나
- 한화에어로發 방산주 동반 급락...이복현 발언도 도마에
- 정국 혼란 장기화에 금융권 타격…신사업 제동·키맨 부재
- 광주은행, ‘기아 챔피언스카드’ 출시…타이거즈 팬 위한 특별 혜택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흐림
2025-03-24(월) 03:00
흐림
마포구 상암동11.0℃
강수확률 20%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수 21세기 로타리클럽, 여수 아이꿈터에 기부 봉사
- 2공영민 고흥군수, 태국서 지역 농수산물 수출 위한 광폭행보
- 3국내 부실기업 2019년 이후 최대…"건설업 부실확률 2배↑"
- 4'유상증자 단행' 한화에어로 경영진, 자사주 48억원 매수
- 5ECB 일부 인사들, 연준의 달러 공급 약속에 의문
- 6"배추도 비싼데"…양배추, 평균 6000원 수준까지 올라
- 7삼성전자, 반도체 부진 속 '사즉생' 각오...시장 기대감 상승
- 8'캐즘'속 휘발유 수요 건재…작년 국내 생산·소비 역대 최대
- 9금감원, 한국거래소 '코스피 먹통' 원인 규명 착수
- 10삼립, 크보빵 출시 3일 만에 100만봉 돌파…"역대 최단 기록"
공지사항
더보기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
- 04:00라이선스마스터
본방송 PD MC
- 05:00모두의 증시
본방송 유혜진 PD MC
- 06:00최충성의 타점 스냅샷
재방송 최민호 PD 장은예 MC
- 07:00글로벌 증시와이드
생방송 박정호 PD 이나연,김고은 MC
- 08:00출발 증시와이드
생방송 박정호,신민정 PD 이가흔,이나연,김고은 MC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