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기념일 맞은 삼성·SK…뚜렷한 ‘온도차’
경제·산업
입력 2025-03-24 18:55:12
수정 2025-03-24 18:55:12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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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삼성' 창립 87주년 '조용히'
‘사즉생’ 이재용, 샤오미 회동…中 보폭 넓히기
SK그룹, 선혜원서 72주년 창립 기념
SK, 군살빼고 AI 성장 동력…체질 개선

창립기념일을 맞은 삼성과 SK그룹의 온도차가 뚜렷합니다. 생존 위기에 직면한 삼성은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한 87주년을 맞았는데요. 반면, 그룹 리밸런싱으로 발빠른 생존 전략 찾기에 성공한 SK그룹은 선혜원에서 창립 72주년을 맞이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그룹이 지난 22일 창립 87주년을 맞았습니다.
별도의 행사나 특별한 메세지는 없었습니다.
그룹 전반을 둘러싼 위기 의식이 고조된 가운데, 조용한 창립일을 보낸 겁니다.
부진한 실적과 반도체 경쟁력 저하 등 위기에 직면한 삼성.
사즉생 각오를 다진 이 회장은 중국 보폭 넓히기에 나섰습니다.
중국발전포럼에 참석하고 샤오미 회장과 회동했는데, 전장사업 협력 등 돌파구 찾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반면, SK그룹은 다음달 선혜원에서 72주년 창립기념일 행사를 엽니다.
선혜원은 SK그룹 역사와 궤를 함께해 온 곳으로 창업주인 고(故) 최종건 회장이 사저로, 오는 4월 그룹 연구소 분원으로 문을 열 예정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통해 체질 개선에 나선 SK그룹.
1년 사이 계열사 67개를 정리하며 군살빼기에 나섰고, 부채비율과 순차입금 규모도 줄였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실 다지기에 나선건데, 최태원 회장을 필두로 AI 등 성장 동력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HBM 약진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써낸 SK하이닉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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