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LG전자, 美관세·물류비 우려 완화…영업이익↑ 전망”
금융·증권
입력 2025-03-26 08:49:53
수정 2025-03-26 08:49:53
김수윤 기자
0개
美 테네시 공장 증축·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확대 기대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KB증권은 LG전자가 미국 관세 및 물류비 변동성 확대 우려에서 벗어나 올해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26일 밝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최근 미국 테네시 공장 증축과 생산라인 재배치 작업을 완료했다”며 “4월부터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가 시작돼도 멕시코에서 생산 중인 냉장고와 오븐 등을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4000억원 이상 증가했던 물류비는 올해 선박 공급 증가율이 수요 증가율을 2배 이상 웃돌면서 전년 대비 6000억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LG전자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4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LG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 및 고도화를 협력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에 AI 데이터센터용 냉각 시스템 납품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보이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았다.
KB증권은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LG전자의 종가는 8만2800원이었다. /suyu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금융지주사 역대 최대 순익…규제 완화로 올해도 '우상향'
- 한은, 기준금리 2.75% 동결…불안한 환율에 숨 고르기
- 계속되는 위기설에…건설업계 주가도 '한숨'
- 다음달 금리 인하? 빅3 생보사, 자산운용 전략 '고심'
- 농협경제지주, 농축협과 협력해 온라인 사업 확대 나선다
- 코스피 2470대 강세 마감…코스닥 1.8% 상승
- 하나금융그룹, 발달장애 예술가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
- NH농협은행 경영지원부문, 영농철 맞아 고추농가 일손돕기 실시
- 우리은행,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협약…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성공 기원
- KB국민카드, 5월 맞아 외식지원금·대형마트 할인 이벤트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남원시의회, 생활밀착형 조례안 2건 채택
- 2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 대전, 대상에 김의식 작가 '삼단 광한루 진열장'
- 3남원시, 쌀값 하락 안정 지원 17억 7,500만 원 지급
- 4장수군장애인탁구단, 경남 전국 탁구대회서 동메달 2개 획득
- 5'제1회 순창 참두릅 여행' 축제…봄꽃 만개한 양지천서
- 6순창군, 관내 어린이집 미취학 아동 대상 '건강한 치아 만들기' 앞장
- 7오산 저수지 개발…‘힐링’ 내세운 100억
- 8최강록 셰프X여주쌀, “서울역서 '네오'한판!”
- 9이용창 위원장이 말하는 ‘기능교육’의 방향
- 10경기북부, 그린벨트 규제 개선 나섰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