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 “하이트진로, 업황 부진에도 양호한 실적 전망”
금융·증권
입력 2025-03-26 08:49:25
수정 2025-03-26 08:49:25
김수윤 기자
0개
광고비 절감·소주 점유율 개선
맥주부문 경쟁사 영향에 부진 예상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IBK투자증권은 하이트진로가 주류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26일 전망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전반적인 성장 기대감은 낮지만, 비용 절감을 통해 전년 수준의 영업 마진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광고선전비를 22% 절감했음에도 시장 점유율을 유지한 만큼, 올해도 마케팅 비용이 과도하게 증가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켈리 판매가 안정적인 궤도에 오른 가운데, 테라 마케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74억원, 50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6318억원, 513억원)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됐다.
맥주 부문은 경쟁사의 물류 파업과 가격 인상에 따른 밀어내기 영향이 지속되면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소주 부문은 점유율 개선에 따라 실적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류 업계의 가격 인상 추이를 고려할 때, 하이트진로도 가격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suyu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미래에셋생명, 호실적 힘입어 주주환원 강화 나선다
- 의무 보유 확대에…'스팩 우회상장' 택하는 中企
- BNK금융, '해양금융' 강화…"지역 산업 기반 새 기회"
- 인터넷은행 3사 2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 30% 상회
- KB국민은행, 소상공인 One-Stop 컨설팅센터 2호점 오픈
- 신한은행, 1000억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 달바글로벌, 수출 모멘텀 강력…목표가 24만원-NH
- 美주식 낮 거래 재개 추진…증권사 수익 확대 기대
- 韓 시장 진출 본격화?…美 서클, 거래소·은행 잇단 회동
- 석화 살리기 나선 금융권…"여신 회수 자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병이라는 사랑의 은유
- 2남원 모노레일 사태, 시민단체 전·현직 시장·시의회 책임 촉구
- 3서부지방산림청, 산림 계곡 내 불법점용시설 특별단속 실시
- 4남원시, 동편제국악거리축제…송가인·안숙선과 전통과 현대 국악 향연
- 5남원 바이오기업, 베트남 해외시장 개척 박차
- 6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
- 7구리시, ‘AI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양성 과정’ 수료식 개최
- 8장수군-덕유산국립공원, 산악 관광 혁신 나선다
- 9강천산·장류체험관 찾은 일본 선수단, 순창 매력에 흠뻑
- 10국내 최초 치즈의 고향, 임실치즈마을 '2025 농촌여행 스타마을' 선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