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프로젝트 한강’ 디지털화폐 테스트 참여자 모집

6월 30일까지 참가자 1만6000명 선착순 모집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우리은행은 한국은행 주관 디지털화폐 실거래 테스트인 ‘프로젝트 한강’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수시입출금식 예금 계좌를 보유한 만 19세 이상의 내국인 중에서 선착순으로 1만6000명을 모집하며, 참가자는 우리WON뱅킹 앱을 통해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젝트 한강’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우리은행은 디지털화폐 기반의 ‘예금 토큰’을 발행하고 전자지갑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가자는 예금 계좌에서 전환한 예금 토큰으로 카페,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결제할 수 있다.

또한, 참여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되며, 선착순 1만6000명에게 현대홈쇼핑 포인트가 지급되고, 추첨을 통해 K-Pop 아이돌 팬 이벤트 참석 기회도 제공된다.

우리은행은 디지털화폐 시스템과 결제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3월 한달 동안 임직원 베타테스트를 진행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디지털화폐 시스템과 신기술의 내재화를 통해 미래 금융을 향해 나아가고 정부 주도 정책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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