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건설주, 실적 개선 기대…현대산업개발 최선호주"

금융·증권 입력 2025-03-27 08:36:39 수정 2025-03-27 08:36:39 김수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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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GS건설·DL이앤씨 목표주가 줄줄이 상향

[사진=뉴스1]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하나증권은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착공 회복으로 건설주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HDC현대산업개발을 최선호주로 선정하고, 주요 건설주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나증권은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5만1000원으로, GS건설은 1만9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올렸다. DL이앤씨 목표주가는 4만3000원에서 5만원으로 조정했으며, HDC현대산업개발의 목표주가는 3만3000원으로 설정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5~2026년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라 내년부터 착공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에 따라 2027년부터는 주택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2025~2026년에는 공사비 상승으로 계약금과의 스프레드가 축소돼 원가율이 높아진 2021~2022년 공사 현장이 완공되면서, 이후 공사비 상승분이 반영된 신규 현장이 매출총이익률 10%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7년 이후에는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건설사의 협상력이 강화되면서 마진 레벨이 높아질 것"이라며 "전월세 가격 및 매매 가격 상승이 확인되면 건설 업종의 밸류에이션도 상향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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