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한화에어로 적기 투자로 시장 선점 가능…매수 기회"
금융·증권
입력 2025-03-27 08:59:47
수정 2025-03-27 08:59:47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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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선점 위한 자본 지출 불가피…장기투자자에 기회"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대해 "추진력을 얻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8만원에서 7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증자를 통해 시장에서 호평받은 투자들이 적기에 시행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한화 그룹의 방향성에 동의하는 장기투자자에게는 적절한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유상증자 발표 이후 급락해 70만원 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한화오션 지분 인수 및 종속회사(HAA No.1) 출자 등으로 현금 유출이 있었던 만큼 추가적인 유동성 확보가 필요했던 상황"이라며 "추가 차입 후 영업현금흐름을 통해 상환하는 방식도 가능했겠지만, 반복적인 자금 조달 부담과 재무구조 악화 우려, 중기 성장 기회를 놓칠 가능성을 고려해 유상증자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럽의 군비 확장과 미국 해군의 특수선 시장 확대 등 방산 및 조선업 환경이 변화하고 있어 시장 선점을 위해 자본 지출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지난 2021년 한화시스템 유상증자와 유사한 상황이지만, 대주주 및 특수관계자 지분이 낮아 당시보다 가치 희석 충격이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66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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