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HMGMA 준공…정의선 “모빌리티 미래 만든다”
경제·산업
입력 2025-03-27 18:39:02
수정 2025-03-27 18:39:02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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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3번째 美 생산기지 HMGMA 준공
현대차·기아·제네시스 통합 스마트 팩토리 역할
미국 연산 100만 대 체제 구축…”20만 대 증설 예정”
SDF 공장으로 생산 전 과정 ‘데이터’로 관리
그룹 계열사·합작사·협력사 연계 미래차 클러스터 형성

현대자동차그룹이 현지시간 26일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서 미국 내 세 번째 생산거점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준공했습니다. 이곳은 앞으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는 전략적 생산기지이자 모빌리티 미래를 현실화하는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인데요. 이혜란 기잡니다.
[기자]
현대차그룹이 조지아주 엘라벨에 미국 내 세 번째 생산 거점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준공했습니다.
[싱크] 정의선 /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저는 미국과 함께, 미국에서 모빌리티의 미래를 구축하는 것에 대해 이보다 더 낙관적이었던 적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공장을 짓기 위해 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뿌리를 내리기 위해 왔습니다”
26일(현지시간) 준공식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 공장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는 전략적 생산 기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곳에선 2024년 10월부터 아이오닉 5의 생산을 시작했고, 이달 아이오닉 9 양산에 돌입했습니다.
향후 기아, 제네시스 차량뿐 아니라 혼류 생산 체제를 도입해 전기차 외에도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생산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공장 준공으로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연간 100만 대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습니다. 현재 이 공장의 연간 자동차 생산 능력은 30만 대.
앞서 발표한 대미 투자의 일환으로 현대차그룹은 이곳의 생산 역량을 20만 대 증설하는 등 미국 현지 생산을 120만 대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공장은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실증한 첨단 제조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자동화, 인공지능(AI), IT 기술을 활용해 생산 전 과정의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으로 구현됐습니다.
부지 내에는 완성차 생산 공장뿐 아니라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제철, 현대트랜시스 등 4개 계열사가 공장을 운영하며, 부품 공급 협력사까지 연계한 ‘첨단 미래차 클러스터’를 형성할 전망입니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미국 내 판로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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