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4월 코스피 2450∼2650 횡보 전망"
금융·증권
입력 2025-03-31 08:35:30
수정 2025-03-31 08:35:30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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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규제·원달러 환율 상승…내수주에 관심 필요"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1일 4월 주식 시장이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코스피 등락 범위를 2450∼2650으로 제시했다.
이는 컨센서스 기준으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8.5∼9.2배, 12개월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 0.85∼0.92배 수준이다.
김대준 연구원은 "시장 금리 하락에 따른 멀티플 확장은 긍정적이지만, 수출 규제로 인한 실적 둔화가 지수 방향을 모호하게 만들 수 있다"며 "높아진 원달러 환율 역시 외국인 수급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지수는 현재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입 규제와 통상 마찰이 심화되는 환경에서 수출주보다 방어적이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내수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지주, 플랫폼, 게임, 미디어, 통신 업종을 유망 섹터로 꼽았다.
아울러 공매도 재개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3월 31일부터 공매도가 시작되면 대차잔고가 급증한 종목들이 흔들리면서 지수도 방향성을 잃을 수 있다"며 "특히 성장성이 부족한데 단기 급등했던 종목은 매도 압력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반면 "고수익·고성장 기대감이 있는 종목이 일시적으로 하락한다면 역발상 투자 관점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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