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한미약품, 경영분쟁 종결효과 기대"
금융·증권
입력 2025-04-07 08:58:41
수정 2025-04-07 08:58:41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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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비만치료제 R&D 모멘텀 주목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SK증권은 7일 한미약품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경영권 분쟁 종결로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7만원을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4일 한미약품 주가는 전장 대비 0.87% 하락한 22만9000원에 마감했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경영권 분쟁 여파로 부진했던 북경한미 매출은 점차 정상화되고 있지만, 전년 동기 대비 낮은 감기약 수요로 인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574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수치로, 시장 평균 전망치(607억원)를 5.5% 하회하며, 직전 추정치(688억원)보다 16.6% 낮은 수준이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2414억원에서 2381억원으로 1.4% 하향 조정했다.
다만 그는 "1년간 지속됐던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면서 현재는 경영 정상화의 초기 국면에 진입한 상황"이라며 "하반기에는 차세대 비만치료제 '유로코르틴 2 아날로그'의 임상 진입 등 다양한 연구개발(R&D)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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