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영남 산불피해 이재민돕기 성금 1억여 원 전달

전국 입력 2025-04-07 18:48:08 수정 2025-04-07 18:48:08 이경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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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2,000만 원 자발적 기부…모악산 축제 취소, 복구 동참

전북 완주군이 최근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총 1억여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사진=완주군]

[서울경제TV 전북=이경선 기자] 전북 완주군이 최근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총 1억여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 중 2,000만 원은 완주군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이다.

완주군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전 공직자가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동참했으며, 관내 기업체와 유관기관, 사회단체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성금은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현재 완주군은 자원봉사센터의 밥차 지원을 비롯해 사회단체의 인력지원과 구호물품, 생필품 전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피해 지역 이재민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군은 지난 주말 예정됐던 ‘모악산 웰니스 축제’를 전격 취소하고 산불 피해 복구와 희생자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주민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10만 완주군민과 공직자가 하나 돼 모은 정성이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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