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자청, 김이가와 200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전국 입력 2025-04-09 11:23:52 수정 2025-04-09 11:23:52 고병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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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용 조미김 생산시설, 세풍산단에 구축
약 170명 고용 창출…식품 수출 거점 기대

박창환 전라남도 경제부지사가 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김이가, (유)남도식품, (유)지웰리브 등 3개 기업과 43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서울경제TV 광주·전남=고병채 기자] 전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8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수출용 조미김 전문기업 김이가와 2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김이가는 광양만권 세풍산업단지 내 항만 배후 부지 1만 5000㎡(약 4600평)에 수출 전용 생산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김이가는 국내 유통뿐만 아니라 북미와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수출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약 170명의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11월 '식품산업 육성 추진 계획'을 수립하며 기존의 생산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가공·유통·수출까지 아우르는 식품산업 밸류체인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김은 해조류 수출 품목 중 단일 품목으로 1위를 기록하며 미래 전략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풍산단은 항만 접근성과 물류 인프라가 뛰어나 식품 가공 및 수출 거점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김 산업은 지난해 수산 식품 분야 최초로 수출 1조 원을 달성한 바 있다"며 "이번 투자가 세풍산단이 식품산업 수출 중심지로 자리 잡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이가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erryk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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