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CJ ENM, 티빙·TV광고 부진…1분기 기대치 하회”
금융·증권
입력 2025-04-09 09:07:10
수정 2025-04-09 09:07:10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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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네이버 제휴 종료로 유료가입자 감소 영향"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현대차증권은 9일 CJ ENM의 올해 1분기 실적이 TV 광고 및 티빙 부진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1분기 매출은 1조2042억원, 영업이익은 256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13%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며 “TV 광고와 티빙 부진이 실적 저하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티빙의 영업손실은 165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적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는 네이버와의 제휴 종료로 유료가입자가 감소한 데 따른 영향”이라며 “영화와 드라마 부문에서도 영업손실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커머스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마진도 유지되면서 전사 이익을 일부 방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은 실적 전망 하향에 따라 CJ ENM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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