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미세먼지 저감 ‘클린로드’ 가동
경기
입력 2025-04-09 14:26:15
수정 2025-04-09 14:26:15
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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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경기남=허서연 기자] 의왕시가 의왕ICD(국제물류터미널) 인근 도로에 ‘클린로드’를 가동하며 미세먼지 저감에 나섰습니다.
시에 따르면, 클린로드는 부곡IC 입구 교차로를 중심으로 오봉로와 덕영대로 총 1.3km 구간의 중앙분리대에 설치된 자동 살수 노즐을 통해 도로 위 먼지를 씻어내는 시스템입니다. 살수에는 왕송 공공하수처리장에서 정수한 재이용수가 사용됩니다.
봄철(34월)과 가을철(1011월) 매일 오전 6시에 정기적으로 운영됩니다. 또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거나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경우에도 추가적으로 가동됩니다.
시는 화물차 통행이 잦은 이 구간의 비산먼지를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고, 동시에 하수처리수를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클린로드 시스템이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수자원 재이용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시는 클린로드 가동 시 도로 노면이 젖어 있을 수 있어, 운전자들에게 감속과 안전 운행을 당부했습니다. /hursunny101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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