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원더라운드와 '외국인 관광객 금융 서비스' 업무 협약

금융·증권 입력 2025-04-10 14:05:03 수정 2025-04-10 14:05:03 김수윤 기자 0개

‘WOKA’ 플랫폼 통해 환전·출금·결제 등 원스톱 금융 서비스 제공

방윤선(왼쪽) 우리은행 외환사업부장과 MIAO QING(오른쪽) 원더라운드 대표이사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사업 분야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우리은행은 외국인 관광객 전용 플랫폼 ‘WOKA’를 운영하는 원더라운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원더라운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매장 위치, 상품 정보, 프로모션 등 여행에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국내 가맹점 결제 및 ATM 출금이 가능한 선불카드 서비스도 운영하는 종합 여행 플랫폼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향후 2년간 WOKA 플랫폼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서비스는 환율 우대 환전, 원화 출금, 선불카드 충전 등으로, 하나의 시스템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ATM 기반 출금 서비스와 선불카드를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 기능은 관광객의 소비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체류 중 여행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외국인 고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은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WOKA와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금융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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