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시정현안 개선 정책 제안 '목소리'

전국 입력 2025-04-14 14:14:43 수정 2025-04-14 14:14:43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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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이미선·오동환 의원 5분 발언
관광자원 개발·장애인 일자리·축제 운영 방식 제시

왼쪽부터 한명숙, 이미선, 오동환 남원시의회 의원 [사진=남원시의회]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 한명숙, 이미선, 오동환 의원이 지난 11일 열린 제272회 남원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며, 시정발전에 꼭 필요한 현안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한명숙 의원은 남원시 주생면에 위치한 금풍제를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 활용방안을 제안했다. 

한 의원은 금풍제가 1971년 준공된 남원 최대저수지로 풍부한 수자원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어 체험형 관광자원이나 생태관광지로서 잠재력이 큼에도 제한적 활용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광자원으로서 금풍제의 활용을 위해 금풍제 주변의 환경 정비와 금풍제의 수자원과 자연경관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의 개발, 그리고 이에 대한 방안 마련을 위한 '금풍제 관광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추진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선 의원은 일할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사회와 단절된 삶을 살아가는 장애인들을 향해, 기회의 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공공기관 내 심한(중증) 장애인 채용 카페 설치'를 제안했다. 

실질적인 대안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공동 추진 중인 심한 장애인 채용 카페인 'I got everything'을 남원시 공공기관 내 유휴공간에 설치할 것을 촉구하며, 남원시 설치와 운영을 위한 방안으로 △설치비 공모사업 활용 △국비와 도비 공모사업을 연계해 시설비, 교육비 지원 △자활기금과 복지예산 활용 △민간 협력을 유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오동환 의원은 지난 2년에 걸쳐 진행한 국제드론제전은 △대규모 예산에 비해 그 효과가 미비 △드론산업은 지역전략산업으로서 부족 △드론제전과 동시에 개최된 흥부제, 문화유산야행은 드론제전의 부족한 콘텐츠를 보완하기 위한 들러리로 전락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상황이 이와 같음에도 남원시가 다목적 드론활용센터를 건립하는 것은 예산낭비 이므로 이를 즉각 중지하고 △드론 경기는 교육체육과로 업무 이관해 종목별 드론대회 개최 △산업기반이 될 수 있는 드론 제작업체의 남원 입주 및 이전을 위해 노력 △흥부제, 문화유산야행과 같은 지역축제는 고유의 의미를 살려 단독행사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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