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 명 몰리는 APEC...인천 공항 불법 차량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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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4-15 14:33:30
수정 2025-04-15 14:33:30
김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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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경기=김혜준 기자] 국제 도시로서의 위상이 시험대에 올랐다.
2025년 인천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국제회의를 앞두고, 인천시가 준비에 들어갔다. 15일 시는 교통·안전 분야를 점검하는 TF 회의를 열고, 인천공항과 주요 행사장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회의에는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디지털·식량안보·여성경제·반부패 등 4개 장관회의, 재무·구조개혁 장관회의까지 포함돼 총 200여 개 회의가 인천에서 열린다. 참가자 수만 약 5,000명. 행사 기간 인천은 자연스레 ‘국제도시의 얼굴’을 대표하게 된다.
이날 TF 회의에서 인천시가 가장 먼저 손을 댄 건 공항 불법 차량 문제다. 인천공항에 상주하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불법 영업을 벌이는 무등록 유상운송 차량에 대한 단속 강화가 핵심이다. 시는 경찰청, 중구청, 공항공사와의 협력 아래 실시간 모니터링, 합동단속, 현장 캠페인을 병행할 계획이다.
안전관리도 강화된다. 인천시는 행사 기간 동안 소방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2025 APEC 인천 소방안전추진단’을 구성해 행사장·숙박시설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지속하기로 했다. 긴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 대응 시스템도 가동한다.
올해 APEC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인천의 ‘지속 가능한 도시 외교’ 실현을 위한 무대가 될 수 있다. 세계 각국의 이목이 집중될 이 행사에서 인천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단순한 손님맞이 이상의 가치여야 한다. 도시의 품격은 결국, 디테일에서 드러난다./hyejunkim4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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