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우호 인천·선양, 실질협력 전환점 될까
전국
입력 2025-04-15 16:58:36
수정 2025-04-15 16:58:36
김혜준 기자
0개
[서울경제TV 인천=김혜준 기자] 인천시가 중국 선양시와의 교류 11주년을 맞아, 실질적 경제 협력의 전환점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15일 인천시청에서는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과 선양시 리이췬(李逸群) 부시장 일행 간 고위급 접견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선양시는 인천시에 오는 7월 4일 개최되는 ‘제2회 국제우호도시경제무역협력대회’ 참여를 공식 요청하며, 경제·산업 분야의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양시는 랴오닝성의 성도로, 인구 920만 명의 중화권 주요 도시입니다. 기계·항공·로봇·스마트제조 등 국가급 첨단 제조업 클러스터를 갖춘 도시로, 인천과 산업적 연계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인천시는 2014년 선양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인차이나포럼 공동 참여, 상호 행사 교류, 경제사절단 방문 등 우호관계를 꾸준히 유지해 왔습니다. 다만, 그간 교류는 주로 의전 및 행사 중심의 정례 방문에 머물렀다는 평가도 있어, 이번 대회가 양 도시 간 실질 협력 전환의 시험대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지방정부 간 경제협력은 중앙정부 외교의 보완 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중관계가 정체된 상황에서 이번 행보는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지 ‘좋은 관계’에 그치지 않고, 실제 기업 진출·기술 교류 등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관건입니다./hyejunkim42@sedaily.com
15일 인천시청에서는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과 선양시 리이췬(李逸群) 부시장 일행 간 고위급 접견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선양시는 인천시에 오는 7월 4일 개최되는 ‘제2회 국제우호도시경제무역협력대회’ 참여를 공식 요청하며, 경제·산업 분야의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양시는 랴오닝성의 성도로, 인구 920만 명의 중화권 주요 도시입니다. 기계·항공·로봇·스마트제조 등 국가급 첨단 제조업 클러스터를 갖춘 도시로, 인천과 산업적 연계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인천시는 2014년 선양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인차이나포럼 공동 참여, 상호 행사 교류, 경제사절단 방문 등 우호관계를 꾸준히 유지해 왔습니다. 다만, 그간 교류는 주로 의전 및 행사 중심의 정례 방문에 머물렀다는 평가도 있어, 이번 대회가 양 도시 간 실질 협력 전환의 시험대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지방정부 간 경제협력은 중앙정부 외교의 보완 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중관계가 정체된 상황에서 이번 행보는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지 ‘좋은 관계’에 그치지 않고, 실제 기업 진출·기술 교류 등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관건입니다./hyejunkim42@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부산시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성과 발표회 'SHOW&TELL' 열려
- ‘이런 것도 범죄였어요?’
- 인천시의회, 안건 심사 본격 돌입
- 인천 특수교사 사망, “업무 과중이 주원인” 진상조사 밝혀
- 아동 목소리 담은 디지털 교육 정책…"경기도의회 이자형 의원, 참여·권리 보장 앞장"
- 부천시, 스크린 파크골프로 생활체육 확산 가능할까
- 인천, 외국인 토지거래 집중 관리 나선다
- 지역아동센터 광주지원단-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3억 성금 전달
-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성평등·가족행복 정책..."도민 목소리 담아 미래 연구과제 만든다"
- 목포시의회, 목포시·카카오 '상생협약' 통해 지역 경제활력 기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부산시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성과 발표회 'SHOW&TELL' 열려
- 2무더위에 갈라진 입맛…'강렬'하거나 '건강'하거나
- 3미래에셋생명, 호실적 힘입어 주주환원 강화 나선다
- 4의무 보유 확대에…'스팩 우회상장' 택하는 中企
- 5K방산, 역대급 실적에…“배당이냐 R&D 투자냐”
- 6BNK금융, '해양금융' 강화…"지역 산업 기반 새 기회"
- 7배민 ‘비트로지’·쿠팡 ‘쇼핑’…퀵커머스 경쟁 본격화
- 8노란봉투법 통과 전인데…하청노조 타깃 된 대기업
- 9“SDV·AI가 핵심”…정의선 한 마디에 ‘현대오토에버’ 주목
- 10‘삼성 VS 대우’ 5년만 리턴매치…개포우성7차 D-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