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고음악 정수 담은 ‘한화클래식 2025’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5-04-16 09:06:40
수정 2025-04-16 09:06:40
고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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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소프라노 첫 내한 공연…13년째 한화가 직접 기획·주최
현충일 공연 기념해 국가유공자 200여 명 초청해 감사의 뜻 전달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한화그룹은 고음악의 정수를 담은 고품격 클래식 공연 ‘한화클래식 2025’를 6월 6일과 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2013년부터 한화가 기획·주최해 온 한화클래식은 바로크와 르네상스 시대의 원전 해석에 기반한 고음악 분야의 세계적인 거장들을 초청해 국내에 선보이며,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10여 년간 음악 관계자 및 청중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한화클래식은 ‘국제 바흐 아카데미’의 창립자인 ‘헬무트 릴링’, 세계적인 이탈리아 고음악 앙상블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를 이끄는 ‘조반니 안토니니’ 등 고음악을 대표하는 명장과 연주자를 초대해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올해 한화클래식은 강렬한 카리스마와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세계적 찬사를 받고 있는 소프라노 ‘파트리샤 프티봉’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고음악 단체 ‘아마릴리스 앙상블’의 첫 내한 무대를 선보인다.
파트리샤 프티봉은 소프라노 중에서도 넓은 음역대와 뛰어난 기교로 호평받는 콜로라투라(Coloratura) 소프라노로, 프랑스 바로크 음악부터 현대 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아우르는 다재다능한 성악가이다.
그녀는 프랑스의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 ‘빅투아르 드 라 뮈지크’에서 최고 성악가로 선정된 바 있으며, ‘도이치 그라모폰’과 ‘에라토 음반 레이블’을 통해 지속적으로 음반을 발매하고 있다.
한화클래식에서 선보일 프로그램인 ‘마법사의 불꽃’은 프랑스 바로크 음악가들의 작품을 엮어 하나의 극음악 형식으로 재창작한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신화 속 사랑과 배신, 복수의 강렬한 스토리를 다룬다. 파트리샤 프티봉은 생생한 감정 표현과 무대 장악력을 바탕으로, 불꽃처럼 강렬한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클래식은 후원 위주의 일반적인 기업 문화예술 활동(메세나)과 달리, 공연의 기획 단계부터 세부 프로그램 구성, 운영까지 꾸준히 직접 주관해 기업 메세나 활동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아왔다.
특히 6월 6일 제70회 현충일에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며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 200여 명을 초청해 그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 티켓 가격은 전석 5만 원이며, 티켓 예매는 이달 17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공연 당일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고음악연구소의 연구 교수로 재직했던 정경영 한양대학교 교수의 사전 해설과 프로그램북 무료 제공을 통해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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