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폰이 구형만 못해”…삼성, 갤S25 역차별 ‘논란’
경제·산업
입력 2025-04-16 17:30:51
수정 2025-04-16 18:23:45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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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나우바’ 기능으로 실시간 활동 확인
갤S25, 역차별?…‘나우바’ 미디어 플레이어 불가
“최신폰이 구형보다 못해”…소비자 ‘분통’
업데이트 미지수…당초 공지에도 갤S25 없어
삼성전자 “관련 부분 인지…추후 업데이트 예정”

[앵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폰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곳곳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갤럭시 첫 통합형 AI 플랫폼 ‘원 UI 7’ 공식 업데이트 후 일주일 만에 먹통 사태가 터지며 중단된 바 있죠. 최신형 갤럭시 S25 시리즈는 업데이트에 포함 조차되지 않아, 사용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최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25.
타이머 기능을 켜고 홈으로 돌아오면 좌측 상단에 실시간 알림창이 뜹니다.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나우바(Now Bar)’로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그런데 갤럭시S25에서 음악 등 미디어를 재생한 상태에서 홈으로 가면 ‘나우바’ 기능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업데이트된 갤럭시S24는 좌측 상단에 ‘나우바’ 미디어 플레이가 뜹니다.
갤럭시S25 사용자들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이윱니다.
수백만원에 달하는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구매했지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은 이전 모델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
삼성전자는 동일한 버전이라고 주장하지만, 갤럭시S25 사용자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실제 삼성 멤버스 커뮤니티를 보면 이 같은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갤럭시S25 출시 2개월이 지났지만, 단순 보안 패치를 제외한 펌웨어 지원은 없다는 겁니다.
구체적인 업데이트 날짜도 미지수입니다.
삼성은 S24 시리즈 등에 ‘원 UI 7’ 업데이트에 나섰지만, 먹통 사태가 터지며 일주일 만에 중단했습니다.
당초 업데이트 계획 공지에 갤럭시S25는 언급조차 없는 상황.
삼성전자는 “미디어와 관련한 부분을 인지했다”며 “추후 업데이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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