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팀 “시공현장 협업·문서관리 한번에”
경제·산업
입력 2025-04-16 11:50:45
수정 2025-04-16 11:50:45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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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건설사 SaaS 솔루션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
“전자문서·실시간 정보공유로 품질관리 혁신”
“AI·IoT 연동으로 글로벌 스마트건설시장 겨냥”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건설현장관리 협업 솔루션 크로스팀은 중견건설사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혁신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크로스팀은 크로스빔이 개발·운영하는 시공관리 PMIS(Project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로, 건설현장의 전자문서화와 실시간 협업을 실현하는 SaaS형 시스템이다.
기존의 건설 사업관리 시스템은 고가의 구축형 모델이 대부분으로, 대형건설사 외에는 도입하기에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하지만 크로스팀은 필요한 핵심기능만 모아 구독형으로 제공해 중견기업도 부담 없이 도입할 수 있다. 문서 자동화, 전자결재, 사진·파일 공유 등 다양한 기능을 모바일·웹에서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크로스빔 관계자는 “검측문서, 출역일보, 자재수불부 등 현장 필수문서의 자동화는 물론, 감리단까지 포함한 전자결재를 통해 다자간 협업을 효율화한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며 “기존의 문서 처리 과정을 디지털화해 작업 효율과 정보 접근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현재 크로스팀은 호반건설, 계룡건설산업, 반도건설,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등의 현장에 적용돼 다양한 관계자들이 활용 중이다. 최근에는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 다음 공정을 예측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 개발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은 다수의 수상과 공공인증으로 입증됐다. 2021년 호반혁신기술공모전, 2022년 콘텐츠진흥원 데모위크 우수상, 2024년 LH 스마트단지기술처장상 수상 등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달청 벤처나라 등록을 통해 관급시장 진입도 준비를 마쳤다.
크로스빔은 중동과 동남아 등 일부 해외 시장의 수요와 진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SaaS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구상 중이다.
최희정 크로스빔 대표는 “크로스팀은 단순한 업무툴을 넘어 건설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기반”이라며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한 이후, 스마트건설 분야에서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로스팀 관련 자세한 정보와 솔루션 데모는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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